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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GERMANY✈︎] ④ = 🫧꿈빛 파P시엘🫧 하이델베르크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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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

너무 오랜만에 온 것 같네요 

 

오늘은 드디어 만하임을 벗어나 하이델베르크로 떠나자자자

 

 

사실 이때까지 DB 티켓을 사지 않아서 ㅎㅎ 귀찮았어요..

그래서 기차는 못타고 트램 타서 15분?? 20분 정도 걸리는 하이델베르크에 먼저 가기로 했답니다

그러면서 겸사겸사 티켓 사려고 했어요

원래 나가는 김에 다 해치우고 오는 거 아닌가요 ???? 😏

 

아침 일찍 일어나서 디비 센터에서 티켓 만들고 ~~

하이델베르크행 트램 타고 가다가

또또 바보같이 전 역에 내려버렸지 뭐예요?

 

전 처음에 잘못 내렸는지도 모르고 역 벗어났다가

여긴 진짜 아닌데 ? 여기 어디야...??

너무 당황해서 사촌 언니한테 부랴부랴 전화하고 ㅠㅠ

진짜 답 없다

저 미아 되는 줄 알았어요

 

그래서 다시 타고 가다 보니 증말 바보같이 한 정거장만 더 가면 되는 거였는데 !!!!!!!!!

한 1시간 정도 헤맸어요

왜 내린 거지??? 

 

너무 기가 빨려서 일단 밥부터 먹어야겠다 !!!

해서 근처 햄버거집에 갔답니다

Mahlzeit Burger

제일 기본 햄버거!

 

 

음 제 기억상 그그 였어요 그저 그랬다 ~

그냥 배 채우기 좋았당

콜라까지 사면 돈 아까워 햄버거만 먹었던 기억이 나네요 .. 

 

저만 주문하는 거 어렵나요 ? 🥺

영어를 못하는 게 아닌데

실전만 가면 꿀 먹은 벙어리처럼 아무 말도 나오지 않아요

 

이제 하이델베르크 성으로 가봅시당

하이델베르크 성으로 가려면

먼저 버스를 타고 가야 합니다

근데 트램이랑 환승이라고 해야 할까요?

그게 안 됐어서 

교통비가 너무 들었어요

 

ㅠㅠㅠ 진짜 환승 시스템 있는 한국 그리워 ~~ (구라야 ~~~)

 

 

버스에 내리자마자 반기는 것은 하이델베르크 성이 아니라

걸어서 갈래 VS 9유로 내고 레일타고 갈래

진짜 고민 고민하다가 9유로면 13000원인데

너무 돈 아까워서 

걸어가기로 선택

 

근데 진짜 아주 살짝 후회했어요

꽤 오래 걸리고 경사가 좀 있어서

맨날 누워있는 아이에겐 힘들었답니다 

 

그렇지만

 

 

고즈넉한 성을 구경하다 보니 힘듦도 다 사라졌어요 ☺️

중간중간 성이 무너진 이유는 1차? 2차? 세계대전 때 폭탄 때문이라고,,

너무 상상이 안 가죠..?

 

그래도 온 마을이 내려다 보이는 하이델베르크 성이 너무너무 멋집니당

사실 성안까지 들어가 볼 수 있는데 유료라 안 들어갔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비슷하다고 해서 .. ㅎ

 

그리고 한 마을에 성이 있는 게 너무너무 신기하고 

그들의 삶이 궁금해지곤 해요 

 

이제 내려가서 마을 구경하러 가봅시다 ~~

 

 

온 마을마다 있는 크리스마스 마켓

다양한 수공예품이 있는데 마켓마다 다 비슷비슷해서 !!!

살짝 쿵 질리기 시작했어요

그렇지만 계속 계속 보게 되는 ㅠ 

 

걷다 보면 강을 건널 수 있는 다리 나오는데

다리 앞에 원숭이 동상을 만지면 소원이 이뤄진다고 합니다 !!

근데 전 그걸 모르고 가서 그냥 셀카만 같이 찍었어요 .. ㅎ

만지면 소원을 이루어주는 원숭이
다리에서 바라본 하이델베르크 성

 

 

다리에서 벗어나 

조금 더 걸어보자 !! 

하면서 번화가를 걷는데

정말 많은 가게가 있었어요

 

옷 가게, 책 가게, 레스토랑 

너무너무 예쁜 건물 안에 다양한 가게들이 들어있어

눈이 심심하지 않았답니다 

너무 예뻐서 홀린 듯이 들어간 크리스마스 가게

 

 

Käthe Wohlfahrt Heidelberg

이가겐 정말 크리스마스에 진심이다....!!

병정부터 인형, 크리스마스 장식품이 종류만 몇 개인지도 모를 정도로 많답니다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어요 !

왜 하나도 안 샀나 몰라

 

구경하다가 너무 힘들어져서 

이제 집에 가려는데 ~?

 

트램이 왜 안오지 ? 

알아보니까 고장이 나서 점검한다고 ..

그래서 눈물을 머금고 

한 정거장 걸어가서 좀 다양한 노선이 있는 정거장으로 가서 탔어요 !

 

 

가는 길에 봤던 너무 예쁜 길들 ~~~

그래서 몸은 천근만근, 발을 너무 아팠지만

언제 이런 곳을 다 보겠어

하면서 눈에 열심히 담았어요

 

집으로 가봅시다 ~
나짱이 만들어준 카레 ㅠㅠ

열심히 집에 도착했더니 나짱이 저를 위해 카레를 만들어놨지 모예욤?? 🥹

두 그릇 먹어주고 씻고 잤답니다

 

 

처음으로 트램도 타고

다른 지역에 가서 새로운 구경도 다 해보고

뿌듯하고 재밌었어요

 

새로운 문화를 경험하라고 하는 이유를 알 것만 같은 느낌??!!

 

하이델베르크는 도시나 건물이 너무너무 예뻐서 제대로 구경하지 못한 게 너무 아쉬워요

철학자의 길? 이라고 또 언덕을 올라가는 길이 있는데 그것도 해보고 싶고 

유명한 곳 다 가보고 싶었는데 

시간 부족과 체력 부족으로 다음에 또 오면 되지 ~~ 라는 마음으로 다녀왔어요 

 

그래도 아쉬워야 다음에 또 올 명분이 생기니까 ! 

이 마음을 두고두고 들여다보면서 

그때로 추억여행도 하고 ~ 

그러다 보면 다시 여행하러 가고 있지 않을까요?! 

 

 

 

 

 

 

🧚‍♂️ 본 스토리는 2022.12.13 ~ 2023.01.17에 일어난 일이랍니다 🧚‍♂️

오래전이라 기억이 잘 안나지만 그래도 꺼내봅니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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