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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GERMANY✈︎] ⑥ = 🫧꿈빛 파P시엘🫧 뮌헨이라는 도시에 빠져버림(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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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난다 재미난다

안녕하세요 여러부우우운 ~ 
빠르게 돌아왔습니다 ??? 
 
요즘 날씨가 추웠다 따듯해졌다 아리까리한데요
저도 아리까리해져요, 그냥 정신이 없네요
겨울도 가을도 아닌 계절이
딱 이도저도 아닌 저 같아서 
가을...? 겨울타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아무튼 시작해볼게용!!
 
밥을 맛있게 먹고 
금으로 꾸민 교회가 있다고 해서 
보러가기로 합니다 
 

Asamkirche

대부분의 장식품이 다 금으로 도배되어 있어요

 
아삼 교회는 아삼 형제가 개인 교회로 이용하려고 지은 건물인데 주민들의 항의로 공개(?)가 됐다고 합니다
개인 교회로 이용하려고 해서 그런지 금으로 가득해요
직접 보면 진짜 반짝 반짝 ✨
그치만 또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보수 공사 중이라 철창 밖에서만 구경할 수 있었어요
죄수냐구여 ..
 
한 구경 5분하고 ㅠ
그리고 이제 유명한 작품이 많이 있다는 박물관에 가보려고 하는데
 
걸어서 28분 or 트램타고 16분 
돈이 아까웠던 저는 걸어서 28분을 택하고 맙니다 🙄
 
그땐 뭐든 할 수 있을 것 같았나봐요
역시 뭘 몰라야 시도를 하는 것 같아요
 
꽤 오래 걸었지만 건물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 
근처에 대학교가 있어서 다른 나라 대학 건물 구경도 하고 ~ 
예쁜 카페들이 너무 많아서 다 들어가보고 싶었어요 ... 

Alte Pinakothek

알테 피나코 테크 정문


뮌헨은 박물관이 유명한데
그 중
알테 피나코테크를 선택했습니다 
 
그 이유는 다 둘러보기엔 체력이 딸리고 
알테 피나코테크 박물관에는 
14~18세기의 유럽 미술사를 모아 둔 곳으로 고흐의 해바라기 등 제가 알만한/ 미술시간에 봤을 법한 🤭
작품들이 많아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후회는 없습니다 !! 
 

미술책에서 본 것만 같은 그림들
정말 유명한 그림이 많죠?

 

정말 다양한 작품들이 걸려져 있는데
크기도 다양해요
 
사진에 다 담진 못했지만
벽면을 가득 채우는 작품부터 손바닥만한 작품까지
종류와 기법들도 다양해서
보는 재미가 있었어요
 
규모가 너무 커서 중간 중간 앉아서 작품을 구경할 수 있는 자리가 있답니다
저도 앉아서 작품들을 보는데
그냥 멍하니 보고 있기 좋았어요
 
제가 전시를 보러다니는 이유는
아무 생각 없이 그림에 집중할 수 있어서인 것 같아요
잘 모르는 작품도 어떤 마음으로 그렸을지 생각해보면
잡생각도 사라지고 몰입할 수 있달까요 ?! 
 
그래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봤어요
해바라기 작품 구경하다
저도 모르게 고개를 가까이 했는데
혼났어요 🥺

박물관이 정말 커서 반나절은 걸린 것 같아요
어깨가 빠지고 다리가 후들거렸지만
기분은 좋았어요

☝️피나코테크에 짐보관 서비스랑 사물함서비스(?)가 있는데
사물함은 2유로? 동전이 필요해서 동전이 없던 저는 짐보관 서비스를 돈 더 주고 했답니다 ..
피나코테크를 가실 분들은 참고해주셔용 🥹

그리고 뮌헨이 제 기억상 아이스크림?!을
먹어봐야 한다고 해서
한겨울 눈오는 날에 아이스크림을 먹으러갑니다

근데 저 영하에도 아아 먹는 사람이에요 😏

원래 가고 싶었던 가게가 닫혀있어서
근처에 아이스크림 가게로 갔어용

Ballabeni Icecream Stammhaus

초코 아이스크림을 시키고
맛보기 아이스크림으로 라즈베리를 골랐는데
라즈베리가 더 맛있었어요
ㅋㅋㅋㅋㅋㅋ
이 집 과일 아이스크림 잘하네

저는 컵보단 콘이 더 조아효


이것도 브이로그 찍으면서 먹었는데
진짜 웃긴 모먼트가 있어서 보여드리고 싶어요
근데 저도 사회적 체면이 있는 사람이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도저히 안되겠어요

아무튼 아이스크림 잘 먹고!
이제 저녁을 먹으러 가야하는데
미리 고른 가게는 너무 멀어서 트램타고 가기로 결정 ~

트램 정거장으로 가는 길이 너무 예쁜거 있죠
오페라 하우스에서 들려오는 노래소리와 부티크가 가득한 거리를 걷는데 부자 도시가 맞다 ,,,
그리고 어느 도시에나 있는 크리스마켓까지 한번 둘러보고 ~


트램타고 서 창밖을 구경하는데 건물들이 다 예쁜거예요!!
그래서 사진을 찍었는데

 어라 .. ?
카메라탓이에요 🙄
제가 못찍은게 아니라구요 ,,,

아무튼 ~~~ 가게 도착!
하기 전에
나짱에게 부랴부랴 독일어로 주문하는 법 물어보고 ..
주문이 제일 무서워 ~~~~~ 🫨🫨

메모장의 간단 독일어 모음들 ~


저 여기 있는 말 당케 츄스 슐디궁 빼곤
한번도 쓴 적 업성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당황해서 그냥 영어가 먼저 나와요 …
영어로도 잘 못하믄서

Augustiner Bräustuben

 
독일 음식 중 가장 유명하다고 할 수 있는
슈바인학센을 먹으러 왔는데요 ~~

가격대가 있어서 0.5 인분이었나 시킨 것 같아요
소스가 너무 짜서 못먹겠는거에요..!!!

그래서 그냥 감자만 대충 먹고 포장해달라고 했어요 ..
근데 충격적이고도 기이한 일은
다음날 아침에 싸온 슈바인학센 나짱이랑 데워먹었는데
너무 맛있는거 있죠 ❓❓

그리고 여러분 .
레몬 맥주는 꼭꼭 시켜드세요 진짜
이름을 못 알아온게 천추의 한입니다

뮌헨을 거의 12시간 넘게 돌아다녔어요
아직도 그 분위기, 냄새, 온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 새록새록 

처음으로 기차타고 멀리 나온 여행지라 그런가
더욱 더 애정이갑니다💕

 

처음이라 두렵고 떨리고 무섭고 

생각했던 대로 되는 게 없었지만

지나고 나서 생각해보니 

그 때의 감정과 경험이 더 소중해지는 것 같아요 

 

마냥 어린 아이같은 그 추억을 웃으면서 예쁘게 보게 됩니다 

그러다 보면 또 행복해져요

 

 

 

 

 

 

🧚‍♂️ 본 스토리는 2022.12.13 ~ 2023.01.17에 일어난 일이랍니다 🧚‍♂️

오래전이라 기억이 잘 안나지만 그래도 꺼내봅니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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