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부우우운 ~
빠르게 돌아왔습니다 ???
요즘 날씨가 추웠다 따듯해졌다 아리까리한데요
저도 아리까리해져요, 그냥 정신이 없네요
겨울도 가을도 아닌 계절이
딱 이도저도 아닌 저 같아서
가을...? 겨울타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아무튼 시작해볼게용!!
밥을 맛있게 먹고
금으로 꾸민 교회가 있다고 해서
보러가기로 합니다
Asamkirche
아삼 교회는 아삼 형제가 개인 교회로 이용하려고 지은 건물인데 주민들의 항의로 공개(?)가 됐다고 합니다
개인 교회로 이용하려고 해서 그런지 금으로 가득해요
직접 보면 진짜 반짝 반짝 ✨
그치만 또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보수 공사 중이라 철창 밖에서만 구경할 수 있었어요
죄수냐구여 ..
한 구경 5분하고 ㅠ
그리고 이제 유명한 작품이 많이 있다는 박물관에 가보려고 하는데
걸어서 28분 or 트램타고 16분
돈이 아까웠던 저는 걸어서 28분을 택하고 맙니다 🙄
그땐 뭐든 할 수 있을 것 같았나봐요
역시 뭘 몰라야 시도를 하는 것 같아요
꽤 오래 걸었지만 건물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
근처에 대학교가 있어서 다른 나라 대학 건물 구경도 하고 ~
예쁜 카페들이 너무 많아서 다 들어가보고 싶었어요 ...
Alte Pinakothek
뮌헨은 박물관이 유명한데
그 중
알테 피나코테크를 선택했습니다
그 이유는 다 둘러보기엔 체력이 딸리고
알테 피나코테크 박물관에는
14~18세기의 유럽 미술사를 모아 둔 곳으로 고흐의 해바라기 등 제가 알만한/ 미술시간에 봤을 법한 🤭
작품들이 많아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후회는 없습니다 !!
정말 다양한 작품들이 걸려져 있는데
크기도 다양해요
사진에 다 담진 못했지만
벽면을 가득 채우는 작품부터 손바닥만한 작품까지
종류와 기법들도 다양해서
보는 재미가 있었어요
규모가 너무 커서 중간 중간 앉아서 작품을 구경할 수 있는 자리가 있답니다
저도 앉아서 작품들을 보는데
그냥 멍하니 보고 있기 좋았어요
제가 전시를 보러다니는 이유는
아무 생각 없이 그림에 집중할 수 있어서인 것 같아요
잘 모르는 작품도 어떤 마음으로 그렸을지 생각해보면
잡생각도 사라지고 몰입할 수 있달까요 ?!
그래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봤어요
해바라기 작품 구경하다
저도 모르게 고개를 가까이 했는데
혼났어요 🥺
박물관이 정말 커서 반나절은 걸린 것 같아요
어깨가 빠지고 다리가 후들거렸지만
기분은 좋았어요
☝️피나코테크에 짐보관 서비스랑 사물함서비스(?)가 있는데
사물함은 2유로? 동전이 필요해서 동전이 없던 저는 짐보관 서비스를 돈 더 주고 했답니다 ..
피나코테크를 가실 분들은 참고해주셔용 🥹
그리고 뮌헨이 제 기억상 아이스크림?!을
먹어봐야 한다고 해서
한겨울 눈오는 날에 아이스크림을 먹으러갑니다
근데 저 영하에도 아아 먹는 사람이에요 😏
원래 가고 싶었던 가게가 닫혀있어서
근처에 아이스크림 가게로 갔어용
Ballabeni Icecream Stammhaus
초코 아이스크림을 시키고
맛보기 아이스크림으로 라즈베리를 골랐는데
라즈베리가 더 맛있었어요
ㅋㅋㅋㅋㅋㅋ
이 집 과일 아이스크림 잘하네
이것도 브이로그 찍으면서 먹었는데
진짜 웃긴 모먼트가 있어서 보여드리고 싶어요
근데 저도 사회적 체면이 있는 사람이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도저히 안되겠어요
아무튼 아이스크림 잘 먹고!
이제 저녁을 먹으러 가야하는데
미리 고른 가게는 너무 멀어서 트램타고 가기로 결정 ~
트램 정거장으로 가는 길이 너무 예쁜거 있죠
오페라 하우스에서 들려오는 노래소리와 부티크가 가득한 거리를 걷는데 부자 도시가 맞다 ,,,
그리고 어느 도시에나 있는 크리스마켓까지 한번 둘러보고 ~
트램타고 서 창밖을 구경하는데 건물들이 다 예쁜거예요!!
그래서 사진을 찍었는데
어라 .. ?
카메라탓이에요 🙄
제가 못찍은게 아니라구요 ,,,
아무튼 ~~~ 가게 도착!
하기 전에
나짱에게 부랴부랴 독일어로 주문하는 법 물어보고 ..
주문이 제일 무서워 ~~~~~ 🫨🫨
저 여기 있는 말 당케 츄스 슐디궁 빼곤
한번도 쓴 적 업성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당황해서 그냥 영어가 먼저 나와요 …
영어로도 잘 못하믄서
Augustiner Bräustuben
독일 음식 중 가장 유명하다고 할 수 있는
슈바인학센을 먹으러 왔는데요 ~~
가격대가 있어서 0.5 인분이었나 시킨 것 같아요
소스가 너무 짜서 못먹겠는거에요..!!!
그래서 그냥 감자만 대충 먹고 포장해달라고 했어요 ..
근데 충격적이고도 기이한 일은
다음날 아침에 싸온 슈바인학센 나짱이랑 데워먹었는데
너무 맛있는거 있죠 ❓❓
그리고 여러분 .
레몬 맥주는 꼭꼭 시켜드세요 진짜
이름을 못 알아온게 천추의 한입니다
뮌헨을 거의 12시간 넘게 돌아다녔어요
아직도 그 분위기, 냄새, 온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 새록새록
처음으로 기차타고 멀리 나온 여행지라 그런가
더욱 더 애정이갑니다💕
처음이라 두렵고 떨리고 무섭고
생각했던 대로 되는 게 없었지만
지나고 나서 생각해보니
그 때의 감정과 경험이 더 소중해지는 것 같아요
마냥 어린 아이같은 그 추억을 웃으면서 예쁘게 보게 됩니다
그러다 보면 또 행복해져요
🧚♂️ 본 스토리는 2022.12.13 ~ 2023.01.17에 일어난 일이랍니다 🧚♂️
오래전이라 기억이 잘 안나지만 그래도 꺼내봅니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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