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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GERMANY✈︎] ⑤ = 🫧꿈빛 파P시엘🫧 뮌헨이라는 도시에 빠져버림(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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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인가요 ~

 

안녕하세요 열어분 

이제 정말 겨울이 온 걸까요 ? 

너무너무너무 추워요 ... 

독일의 겨울보다 한국의 겨울이 훠어어얼씬 추운 것 같아요

 

하이델베르크를 다녀온 다음날 

어디갈지 고민 고민 하다가 

독일의 가장 밑에 있는 뮌헨으로 결정 ! 

계획 다 ~~ 짜고 7시 기차 예매하고 잠에 들었습니다 

저의 완벽한 계획 어떠신가요

 

나짱이 싸준 사과, 딸기잼 땅콩버터 샌드위치(이건 한국 와서도 해 먹었어요 🤤)를 기차에서 냠냠하고 

유튜브로 어디 갈지 한번 찾아보고 하니까

뮌헨에 도착 ! 

 

뮌헨 기차역에서 바로 뮌헨 신 시청(Neues Rathaus)로 나가는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는 순간

뮌헨 신 시청사

진짜

😮

와 ... 

장관이라는 게 이런 건가 .?

이걸 사람이 어떻게 만들 수 있는데 ... 

약간 문화충격 

계속 보게 돼요 

시청사 앞에 크리스마스 마켓들도 다 너무 예뿌공..

이런 곳에서 일할 수 있다면 저 할래요 

 

11시에 하는 인형극을 보기 위해 서 있는데

어떤 할아버지께서

자꾸 말을 거시는 거요 ㅠㅠㅋㅋㅋㅋㅋㅋ

어디서 왔냐

대학교는 어디냐

몇 살이냐

취미가 뭐냐고 하셔서

노래 부르는 거 좋아한다고 했더니

한번 불러줘 ㅠㅠ

이러시길래 바로 거절하고

 

일단 인형극을 보기 시작했습니다

할아버지께서 연극 설명을 해주셨어요 !!

 

설명해 주시는 내용으로는

한창 유행했던 페스트를 이겨내서

인간이 승리했다 

이런 느낌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인형극이 끝나고 이제 교회 구경하고 밥 먹으러 가야징 ~

이러고 있는데 

아까 그 할아버지가 자기가 뮌헨 투어 시켜주시겠다고 따라오라고 하시는 거에ㅖ요 

교회도 가고 시청사 안에 들어갈 수 있는데 거기에 미술 전시가 되어 있다 따라와라 

 

여러분은 이럴 때 어떻게 하시나요 ? 

저는 따라가고 맙니다 ~ 🫣

 

먼저 시청사 근처에 있는 교회에 들어갔는데

물로 세례 해주듯이 

성부와 성령과 성자의 이름으로 할 때 이마랑 양어깨에

콕콕 찍어주시는데 새로운 경험이었어요

저를 축복해 주시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

 

그리고 신청사 광장에 있는 마리아상 조각들 설명도 해주시고

같이 사진도 찍었는데

그 분 폰으로 찍어서 전 갖고 있지 않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신 시청사 안으로 들어가서 

아이들이 그린 그림 전시 구경하고

 

자리에 앉아서 할아버지랑 대화를 나누다가

할아버지께서 엽서에 이름이랑 연락처 적으시면서

내가 독일 아빠해도 되냐고 

또 가고 싶은데 있으면 연락해라

이렇게까지 해주셨는데

 

엽서를 잃어버리고 맙니다 ㅎㅎ

저는 정말 왜 이럴까요 ???

 

점심도 같이 먹자고 하시길래 약속 있다고 하고 

ㅋㅋㅋㅋㅋㅋㅋ큐

할아버지와 헤어지게 됩니다 🫠

할아버지가 엄청 아쉬워하셨는데 잘 계신지 궁금하네용 

 

근데 할아버지랑 비쥬를 나눴는데 

오랜만에 볼 뽀뽀라 느낌이 신기방구 했어요

 

점심으로 빅투알리엔 마켓(Viktualienmarkt)에 있는 음식들 먹으려고 갔더니 안 하더라구요 ㅠ

200년 된 대규모 시장에 과일, 육류, 꽃 등 다양한 상품을 판다고 해서 구경도 하려고 했는데 

가는 날이 장날이다 ,,,

 

닫혀있는 가게들도 많아서 아무 때나 열린 곳으로 들어갑니당

 

La Burrita

소고기 부리또와 이름 모를 음료

 

부리또 맛은 그냥 그랬어요 ㅠ

나쵸가 맛있어서 더 달라고 하고 싶었어요 

 

음료수는 진짜 왜 시켰지

ㅋㅋㅋㅋㅋㅋㅋ 🙄

몇 입 먹고 저랑 안맞아서 남겼,,

 

먹으면서 창 밖 구경하는 데

노부부들이 손 잡고 정겹게 걸어가시는 거예요

그런 커플(?)이 많이 지나가서

나도 나중에 다 늙어서도 남편이랑 손잡고 산책해야지 ! 

생각했답니다

🤭

 

 

분량 조절 실패로 

다음 편으로 돌아오겠습니다 ?? 

 

 

 

 

 

 

🧚‍♂️ 본 스토리는 2022.12.13 ~ 2023.01.17에 일어난 일이랍니다 🧚‍♂️

오래전이라 기억이 잘 안나지만 그래도 꺼내봅니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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